드디어 무리뉴 감독과 즐라탄이 다시 한 배에 올랐다. 2008~2009시즌 인터밀란 이후 7년만이다.
맨유는 2일(한국시각) 즐라탄과의 계약을 공식발표했다. 외신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1+1로 알려졌다.
발표 뒤 즐라탄은 "나의 이적은 지난해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매니 파퀴아오의 '세기의 대결'과 비교하고 싶다. 절대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엄청나게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옛 스승 무리뉴 감독은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브라히모비치에 대한 소개는 필요없다. 모든 기록이 말해준다"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며 경기장에서 100%를 쏟아 붓는 선수"라고 했다. 이어 "그는 큰 리그에서 우승을 해왔고 이제 이제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뛸 기회를 잡았다. 나는 그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라며 "그의 경험은 팀의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둘은 한솥밥을 인터밀란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2008~2009시즌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즐라탄은 25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그 시즌 뒤 즐라탄이 바르세로나로 이적, 둘의 동거는 1년만에 끝났다. 하지만 즐라탄은 "(무리뉴 감독은)나를 잘 이해하고 존중해주며 끊임없는 동기부여로 이끌어줬다"며 무리뉴 감독을 높이 평가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그의 이적 사실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맨유행이 유력하게 점쳐진 이유 중 하나다.
7년만에 만났다. 과연 둘은 어떤 성적을 만들어낼까.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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