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의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가 30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8승째를 거뒀다.
오타니는 3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5안타 무실점을 기록하고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최근 7연승, 소속팀 니혼햄은 9년 만에 10연승을 달렸다.
마운드에서도 타석에서도 오타니는 빛났다.
1번-투수로 나선 오타니는 1회초 초구를 공략해 우월 홈런으로 만들었다. 시즌 10호 홈런이다. 상대 투수는 우완 나카타 겐이치. 투수에게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맞은 나카타로서 굴욕적인 순간이었다.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61km까지 찍혔고, 슬라이더와 포크볼, 커브f를 섞어 던져 막강 소프트뱅크 타선을 압도했다. 투구수 120개에 삼진 10개를 잡았다.
1회초 1점 홈런을 때린 오타니는 2~3번째 타석에선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7회초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9회초 2사 2루에선 고의4구로 걸어나갔다. 시즌 타율은 3할3푼9리로 올라갔고, 평균자책점은 1.90으로 내려갔다.
2타수 1안타 1타점 3볼넷 2득점. 니혼햄이 거둔 2득점 모두 오타니로부터 나왔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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