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는 지난달 27일 칠레와의 2016년 코파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1번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메시의 킥은 허공을 갈랐고, 메시는 또 한번 우승에 실패했다. 메시는 이 경기를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시사했다.
메시의 운명을 바꾼 이 역사적인 공의 가격은 어떻게 될까.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7일(현지시간) 메시의 실축 공을 잡은 축구팬 페드로 바르케스의 말을 인용해 그 공의 가격이 3460만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칠레 북쪽 안토파가스타에 사는 바르케스는 "한 수집가로부터 공을 2만7천유로(3천460만원)에 팔라는 제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공의 가치가 오르면 사실 집에 보관하기도 어려워서 팔려고 생각도 했었다"고 고백했다.
이 공에는 메시가 찬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르케스는 "처음에는 잡은 공을 소장품으로 할까 생각했는데 가치가 오르면 팔 것"이라며 "누군가는 나에게 인터넷에서는 두 배 가격을 제안하는 수집가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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