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이변이 없는 한 선발이다."
kt 위즈 새 외국인 투수 조쉬 로위가 입국했다. 로위는 13일 밤 한국에 들어와 kt 선수단에 합류했다. kt는 팔꿈치 부상으로 공을 제대로 던지지 못한 슈가 레이 마리몬을 퇴출시키고 지난 7일 총액 22만달러에 로위와의 계약을 발표했다.
일단 로위의 첫 출격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가 될 전망. 조범현 감독은 "사실 조금 더 일찍 들어왔다면 넥센과의 3연전에서 불펜으로라도 투입해 실전 점검을 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여러 사정상 입국이 늦어졌다. 주말 불펜 피칭 등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동안 자체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때 로위도 조 감독이 보는 앞에서 공을 던진다.
조 감독은 "멕시코리그에서도 선발로 좋은 활약을 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당연히 선발이다. 또, 최근까지 공을 던졌기 때문에 경기 출전도 곧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19일부터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와 3연전을 치른다. 선발진 힘이 많이 떨어진 kt의 상황, 로위는 이 3연전 중 한 경기에 투입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로위는 멕시코리그에서 13승3패 평균자책점 1.65를 기록했다. 현지 다승 1위, 탈삼진 1위, 평균자책점 1위였다. 조 감독은 "몸값이 비싸고 메이저리그 경력이 있다고 해서 다 성공하는 건 아니다. 로위가 우리 선발진을 잘 이끌어줬으면 좋겠다. 로위의 활약에 선발진이 안정되면 우리도 후반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 kt가 잘해야 후반기 순위 싸움이 더 재미있었지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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