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캠프 첫 등판에서 잘 던져줬다."
한화 이글스가 전반기를 7위로 마감했다. 불과 8일 전까지만 해도 리그 10위에 머물던 한화는 이후 치른 8경기에서 6승(1무1패)을 따내며 결국 7위까지 올라섰다.
7위 등극의 제물은 올해 개막 2연전에서 악몽을 안기며 시즌 초반 부진의 단초를 제공했던 LG 트윈스였다. 마침 장소도 개막 2연전을 치른 잠실구장이었다. 한화는 14일 잠실구장에서 LG를 상대로 7대4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첫 선을 보인 외국인 투수 에릭 서캠프는 4⅔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4삼진 2실점(1자책)으로 꽤 안정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타선에서는 정근우가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용규도 4타수 3안타에 2도루를 기록했다. 로사리오는 7회 솔로홈런으로 시즌 22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에 대해 한화 김성근 감독은 "선발이 4회까지 잘 버텨줬고, 송창식-박정진이 이어서 잘 던져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근우와 로사리오의 홈런이 결정적인 역할을 해줬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데뷔전을 치른 서캠프에 대해서는 "첫 등판에서 잘 던져줬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4~5월에는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6월부터 서서히 살아나며 전반기를 마칠 수 있었다"고 2016 전반기를 돌아봤다.
잠실=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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