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로 2016년 리우올림픽에 나서는 네이마르(바르셀로나)가 금메달을 자신했다.
네이마르는 19일(한국시각) 브라질 현지 TV인터뷰에서 "축구왕국 브라질이 올림픽에서 단 한 차례도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라며 "책임을 피할 생각은 없다. 메달을 딸 기회다.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질은 1984년 LA, 1988년 서울 대회에서 2연속 은메달에 그친 바 있다.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선 아르헨티나에 밀려 동메달에 그쳤고 2012년 런던 대회에선 멕시코를 넘지 못하며 또 은메달에 그쳤다. 2012년 대회에는 네이마르가 출전하기도 했다.
네이마르 입장에선 2년 만에 모국 팬들 앞에 다시 서는 기회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나선 네이마르는 개막전 국가 연주 때부터 눈물을 흘리며 심적 부담을 단적으로 드러냈다. 브라질은 16강까지 순항하면서 우승 목표로 향하는 듯 했으나 콜롬비아와의 8강전 후반 막판 네이마르가 부상하면서 균열이 생겼고 4강에서 독일에 1대7로 참패하는 '미네이랑의 비극'을 맞기에 이르렀다. 3, 4위 결정전에서도 네덜란드에 0대3으로 패하면서 고개를 떨군 바 있다.
개최국 자격으로 리우올림픽에 나서는 브라질은 조별리그 A조에서 남아공, 이라크, 덴마크를 차례로 상대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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