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배선영 기자] 미스유니버스의 새로운 한국 권리사인 (주)월드케이뷰티 박정아 대표이사가 오는 10월 열릴 예정인 미스유니버스 코리아와 미스월드 코리아 선발대회에 대한 본인의 포부를 전했다.
박정아 대표이사는 19일 오후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은 월드케이뷰티 측이 올해 취득한 미국 미스유니버스 라이센스와 영국 미스월드 라이센스와 관련, 미스코리아조직위원회와 갈등을 빚게 되면서 열리게 됐다.
이날 박 대표이사는 "미스코리아 측 주장대로 라이센스를 중간에서 가로챈 것은 결코 아니다.이 같은 주장은 명백한 명예훼손"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밝힘과 동시에, 올해 10월 국가대표 미인 선발대회의 자격을 갖고 열리게 될 미스유니버스 코리아와 미스월드코리아 선발대회에 대한 계획을 이야기 했다.
그는 "미인대회가 성 상품화라는 시각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을 안다. 이런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보다 더 큰 대의를 가지고 대회에 임할 것이다. 전세계에 한국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본다. 또 국내 뷰티 산업이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미인대회는 전세계에 우리 뷰티의 우수성을 더 알릴 수 있는 꽃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많은 부분 개선되고 바뀌어져 가고 있으니 애정을 가지고 건전하고 큰 그림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60년간 미스유니버스 라이센스는 미스코리아 주최사인 한국일보가 가지고 있었으나, 올해 미국 미스유니버스 본사 측은 한국일보와 함께 미스코리아의 주관사인 (주)한주E&M에 세계대회 참가권을 회수한다고 통보했다. 앞서 지난 2011년에는 영국의 미스월드 조직위원회 역시도 미스코리아의 한국대표 선발권을 회수한 바 있다. 미스코리아에서 입상을 하더라도 미스유니버스, 미스월드에 참가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처럼 미스코리아가 대회 60년 만에 국가대표 미인 선발대회의 자격을 상실한 가운데, 미스유니버스와 미스월드의 국내 라이선스는 월드케이뷰티에 주어졌다. 월드케이뷰티는 오는 10월 미스유니버스 코리아와 미스월드 코리아 선발대회를 열 예정이다.
sypo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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