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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투수전이었다. 각각 84억원과 80억원의 FA 계약을 한 장원준(두산 베어스)과 윤성환(삼성 라이온즈)이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이 둘은 KIA 타이거즈 윤석민(90억원)에 이어 KBO리그 투수 중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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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환도 잘 던졌다. 6⅓이닝 5안타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하지만 홈런 한 방에 울었다. 1-1이던 7회 1사 1루에서 7번 에반스에게 좌월 투런포를 얻어 맞았다. 초구 커브 실투를 에반스가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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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역시 동일하게 위기가 찾아왔다. 먼저 장원준. 1사 후 대타 최재원에게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 후속 김상수 역시 기습 번트로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1사 1,2루 타석에는 구자욱. 장원준은 앞선 타석에서 좌중월 3루타를 맞았지만 이번에는 내야 땅볼로 막았다. 그는 계속된 2사 1,3루에서도 박한이를 평범한 뜬공으로 처리하고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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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장원준의 대기록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에반스가 결정적인 순간에 큰 것 한 방을 쳐줬다. 모든 선수들이 협심해서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한 것이라 의미가 있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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