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형모 골키퍼 칭찬하고 싶다."
상주 상무 조진호 감독은 결과는 패했지만 칭찬에 인색하지 않았다.
상주는 20일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전반 3분 너무 일찍 실점했지만 상주의 반격도 몹시 무서웠다.
전반까지 주도권을 내줬지만 후반 들어 수원이 정신차리지 못할 정도로 몰아붙였다. 하지만 운이 없었다. 4차례에 걸쳐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수원 수문장 양형모의 슈퍼세이브에 땅을 쳐야 했다.
조 감독은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나무랄 데가 없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골 결정력의 아쉬움을 극복하지 못했는데 상대 골키퍼의 선방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최근 상승세가 꺾인 상주는 이번 주말 다시 경기를 치러야 한다. 조 감독은 "3패 이후 6승1패의 성적은 대단하다고 칭찬하고 싶다.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지만 선수들에게 잘 한 부분만 이야기해서 재충전하도록 돕겠다"고 했다.
조 감독은 양형모의 선방이 자꾸 떠올랐는지 골키퍼 얘기를 한 번 더 꺼냈다. "우리가 수원에 압도적으로 당한 게 아니라 후반에는 우리가 생각했던 플레이를 잘 했다. 상대 골키퍼가 신들린 선방을 하지 않았더라면…. 상대 골키퍼지만 칭찬하고 싶다."
상주=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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