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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디리스가 모처럼 벤치 기대에 부응했다.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1-0이던 3회 2사 만루에서 손 맛을 봤다. 볼카운트 2B에서 던진 두산 마이클 보우덴의 직구가 낮게 형성되자 그대로 잡아당겨 115m짜리 그랜드슬램으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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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차우찬도 잘 던졌다. 8이닝을 8안타 4실점(3자책)으로 막았다. 106개의 공을 던지면서 삼진은 9개, 공격적인 피칭으로 1개의 볼넷도 허용하지 않았다. 시즌 5승(4패)째. 그는 2014년 8월22일부터 이어져온 두산전 3연패에서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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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에는 2사 후 3실점했다. 국해성에게 좌월 2루타, 김재호에게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내준 뒤 계속된 2사 1루에서 오재일에게 우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볼카운트 2B에서 던진 직구가 높게 형성되며 장타로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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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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