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공격수 데얀이 또 한 번의 역사에 도전한다.
데얀은 2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2라운드에서 멀티골을 기록할 경우 사상 최단기간 150골 기록을 쓰게 된다. 데얀은 21라운드 현재 K리그 통산 251경기 148골을 기록 중이다. 현재 최단 기록은 이동국(전북·332경기)이 갖고 있다.
최근 골 감각이 좋다. 데얀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전북 현대와의 21라운드에서 골맛을 봤다. 팀이 2대3으로 패하면서 빛을 보진 못했지만 활발한 몸놀림과 결정력을 선보이면서 기록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날 골로 데얀은 리그 7호골을 기록하면서 아드리아노에 이은 팀 개인 득점 2위에 올랐다.
데얀은 제주전에 특히 강했다. 통산 14골 4도움을 기록하며 제주를 떨게 만들엇다. 14득점 중 멀티 골을 기록한 경기만해도 5경기나 된다.
데얀은 그동안 숱한 기록을 K리그에 남겼다. 2007년 K리그에 데뷔, 2008년부터 FC서울과 함께 하며 K리그 7시즌 연속 두 자리 수 득점, 3년 연속 득점왕 달성, 외국인 선수 최다 골 기록 등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기록을 남겼다. K리그 최단 경기 50골 기록(101경기), 최단 경기 100골 기록(173경기)도 그의 몫이었다.
FC서울은 제주 원정에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 최근 10차례 제주 원정에서 단 1패(4승5무) 만을 기록했다. 지난 10경기에서 23골을 기록하며 경기당 평균 2.3골의 높은 결정력을 뽐냈다. 데얀의 기록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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