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앤디 밴헤켄을 재영입했다. 라이언 피어밴드와는 작별을 고했다.
넥센은 2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피어밴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그리고 곧바로 밴헤켄 영입을 알렸다.
밴헤켄은 2012 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넥센 유니폼을 입고 에이스 역할을 해왔다. 2014 시즌 20승, 지난 시즌 15승을 거뒀다. 그리고 올시즌을 앞두고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로 전격 이적했다. 넥센이 세이부로부터 이적료 30만달러를 받고 보유권을 넘겼다.
그러나 밴헤켄은 일본에서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다. 10경기 4패 평균자책점 6.31에 그치며 최근 방출됐다. 하지만 퇴출 전 2군에서의 성적이 좋았다. 확실한 1선발 카드가 필요한 넥센이 밴헤켄을 다시 붙잡았다. 밴헤켄은 계약금, 연봉 없이 옵션 10만달러 조건에 도장을 찍었다. 밴헤켄은 "넥센에 돌아오게 돼 기쁘다. 동료 선수들을 오랜만에 볼 수 있게 돼 설렌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지 못했었다. 팀 우승이라는 꿈을 위해 다시 뛸 수 있다는 데 기쁘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밴헤켄은 23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 맞춰 팀에 합류한다.
한편, 지난해 13승을 거두며 올해 재계약에 성공했던 피어밴드는 5승7패 평균자책점 4.64로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지만 넥센 유니폼을 벗게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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