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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성지헌은 옥녀에게 "할아버지께서 내게 남기신 편지를 본적이 있느냐. 난 할아버지께서 남기신 유품을 찾으러 갈 생각이다"며 "혹, 나와 함께 가 줄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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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성지헌은 "관노비로 살게 되면 어떠한 일이 생길지 알 수가 없다. 무슨 수가 써서라도 벗어나야 한다. 감사 영감의 결단만 있으면 방도가 없는 것은 아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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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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