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화 '인천상륙작전'이 실화를 모티브로 한 이야기를 통해 묵직한 감동을 줄 전망이다.
실화를 모티브로 했기 때문에 제작진은 특히 작품의 리얼리티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를 빼내기 위해 첩보부대와 북한군과의 교전에는 긴장감을 생생하게 표현하기 위해 국군의 카빈 소총, 북한군의 모신나강(Mosin-Nagant)총을 비롯해서 6.25 전쟁 당시 사용됐던 10종류의 실제 총기와 무기를 촬영에 사용됐다. 시가지 전투와 상륙작전 전투를 실감 나게 표현하기 위해 25000발의 공포탄을 사용했다.
전쟁의 규모감을 위해 마지막 월미도 진지 전투신에는 약 2만평의 오픈 세트에 보조출연자가 2000여명이나 투입됐다. 또 북한군의 병력이 주둔하는 대규모 진지를 구현하기 위해 제작진은 포크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했다.
실제 작전에 참여했던 261척의 함선과 수백 대의 전투기, 7만5000명의 연합군 병력은 CG를 통해 만들어져 현실감을 더했다.
이같은 제작진의 노력에 리암 니슨도 한 몫했다. 니슨은 맥아더 장군의 모든 것을 연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함께 영화에 출연한 이정재는 "영화 속 니슨의 헤어 스타일은 실제 맥아더 장군의 헤어스타일을 확인한 후 본인이 직접 결정했다, 노력이 정말 대단하더라"라고 전했다.
이같은 배우와 제작진의 노력으로 완성된 '인천상륙작전'에 관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6일에는 대한민국 해군 최대 규모의 상륙함인 '독도함'에서 함상 시사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부산에 정박 중인 독도함 갑판 위에서 진행된 이번 이색 시사회에는 독도함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을 비롯해 및 군인 가족, 6.25 참전 용사 등 총 1200여 명이 참여해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독도함은 선체 길이 199m, 폭 31m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다목적 상륙함이다.
그간 장병 복지 차원에서 함선 실내 공간 등에서 영화를 상영한 경우는 있었지만, 갑판 위에서 대규모 영화 시사회를 진행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시사회는 해군 첩보부대의 활약상을 그린 '인천상륙작전'의 감동을 군함 위에서 더욱 생생하게 느껴보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국내 최초 함상 시사회를 위해 해군 측은 가로 12m, 세로 6m에 달하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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