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한 달여만에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LG는 28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류제국을 비롯한 투수진의 안정된 피칭을 앞세워 5대2로 승리했다. 이틀 연속 승리를 따내며 이번 3연전을 2승1패로 장식한 LG는 지난달 24~26일 잠실 넥센전 이후 한 달여만에 위닝시리즈의 기쁨을 맛봤다.
류제국은 6⅓이닝을 4안타 2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6승째를 따냈다. 류제국이 승리투수가 된 것은 지난 6월 26일 잠실 넥센전 이후 32일만이다. LG는 류제국에 이어 진해수 이동현 임정우 등 필승조를 투입해 3점차 승리를 지켰다. 반면 롯데는 선발 린드블럼이 4⅔이닝 동안 9안타 4볼넷을 주고 5실점하는 난조를 보이는 바람에 어려운 경기가 됐다.
LG는 1회말 린드블럼을 상대로 4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 김용의가 좌익선상 2루타를 치며 포문을 열었다. 이천웅의 내야안타로 무사 1,3루. 이어 박용택이 1루수 땅볼을 쳤는데, 이것이 롯데의 실책으로 이어졌다. 1루수 최준석으로부터 송구를 받은 포수 강민호가 협살에 걸린 3루주자 김용의를 쫓는 과정에서 주자를 맞혔다. 김용의가 그대로 홈을 밟았고, 찬스는 무사 1,3루로 이어졌다.
이어 히메네스의 적시 2루타가 터져 2-0이 됐고, 무사 2,3루에서 상대의 폭투로 한 점을 추가한 뒤 오지환의 우중간 적시타로 4-0으로 앞서 나갔다. 롯데가 4회초 최준석의 중월 투런포로 2점차로 압박하자 LG는 이어진 4회말 2사 3루서 이천웅의 중전적시타로 5-2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경기는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롯데는 5회 2사 만루, 7회 1사 1,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적시타가 터지지 않아 추격에 실패했다.
LG 마무리 임정우는 1⅓이닝을 1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15세이브째를 따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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