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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은 3마리의 경주마를 출전시켰다. '파랑주의보', '트리플파이브', '올웨이즈위너'가 나섰다. '천구', '감동의바다', '노바디캐치미' 등 2015년 정예멤버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막상 뛰어보기 전까진 모르는 것이었기에 기대감이 있었다. "뛰어봐야 안다"던 김순근 조교사의 각오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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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일본 오이경마장에 출전했을 때보다 더 컨디션이 나빴다.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김 조교사는 싱가포르 원정경주를 떠올리며 깊은 한숨부터 내쉬었다. 출국 전부터 식사를 멀리하며 컨디션 난조를 보이던 '파랑주의보'가 싱가포르에 도착해선 스트레스성 위궤양으로 시름 거렸다. 김 조교사는 "처음 싱가포르에 도착했을 땐 출전자체가 불투명할 정도"였다며 "현지 수의사가 적절히 조치를 취해준 덕분에 출전할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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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RA 트로피 경주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생중계 돼 당일 방문한 수만 명의 경마팬들이 한국 경주마들의 도전을 함께 지켜봤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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