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대학 축구 최강자는 영남대였다.
영남대는 29일 강원도 태백종합경기장에서 가진 경기대와의 제47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전에서 전반전에 해트트릭을 쏘아올린 김경준의 대활약에 힘입어 4대1로 이겼다. 지난 2014년 처음으로 대회 정상에 올랐던 영남대는 2년 만에 다시 왕좌를 탈환하면서 대학 축구 강자임을 입증했다. 1991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대회 결승에 오른 경기대는 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부친상을 당했음에도 벤치를 지킨 정광민 감독 아래 투지를 불태웠지만 기량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전반전은 김경준의 독무대였다. 김경준은 전반 23분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포로 골문을 연 것을 시작으로 전반 33분과 40분 각각 경기대 진영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 왼쪽에서 잇달아 왼발골로 연결하면서 해트트릭을 완성시켰다. 이날 경기 전까지 4골로 득점 공동선두였던 김경준은 대회 득점 선두로 순식간에 뛰어 올랐다.
정 감독은 전반전에만 두 명의 선수를 교체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위해 애썼지만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무리 했다.
후반전에 들어선 경기대는 공세를 강화하면서 영남대를 압박했다. 그러나 영남대의 수비와 압박에 막혀 좀처럼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러나 웃은 쪽은 영남대였다. 영남대는 후반 26분 이숭민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대는 후반 39분 구봉형이 추격골을 터뜨렸지만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태백=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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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은 김경준의 독무대였다. 김경준은 전반 23분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포로 골문을 연 것을 시작으로 전반 33분과 40분 각각 경기대 진영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 왼쪽에서 잇달아 왼발골로 연결하면서 해트트릭을 완성시켰다. 이날 경기 전까지 4골로 득점 공동선두였던 김경준은 대회 득점 선두로 순식간에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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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에 들어선 경기대는 공세를 강화하면서 영남대를 압박했다. 그러나 영남대의 수비와 압박에 막혀 좀처럼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러나 웃은 쪽은 영남대였다. 영남대는 후반 26분 이숭민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대는 후반 39분 구봉형이 추격골을 터뜨렸지만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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