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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원은 처신에 따라 대비를 뒷배로 둘 수도 있다는 윤원형의 당부와 함께 문정왕후와 첫 대면했다. 윤태원을 만난 문정왕후는 봉은사 증개축 계획을 밝히며 이에 투입될 막대한 재원을 충당하라는 특별지시를 내렸다. 오랜 흉년과 기근으로 백성들이 고통받고 있는 시기에 봉은사 증개축은 대단히 무리한 처사, 문정왕후의 이 같은 의견을 결사반대하는 명종(서하준 분)과 윤태원이 또다시 얽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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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순탄한 듯 보였던 윤태원의 행보에도 걸림돌은 존재했다. 윤태원은 옥녀(진세연 분)가 살아있었다는 소식에 기쁜 마음으로 달려갔지만 옥녀는 더 이상 윤태원을 반기지 않았다. 윤태원이 윤원형의 힘으로 평시서 주부 자리에 오르고,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희생한 것에 실망한 옥녀는 윤태원에게 냉랭한 태도를 일관하며 윤태원을 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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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성지헌에게 정난정의 개가 된 것이냐며 질타를 서슴지 않았던 윤태원. 누구보다 윤원형과 정난정을 향한 복수를 꿈꿔왔고 귀감이 될 선한 행보만 걸어왔던 그가, 과연 어떤 의중으로 윤원형의 권세를 이용해 관직을 얻은 것인지, 정난정에게 큰 이문을 남길 방법으로 문정왕후의 명까지 받들며 이 같은 행보를 걷게 됐는지 시청자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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