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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현대家 더비' 중 최고의 경기는 2011년이었다. 전북과 울산은 6강 토너먼트의 맨 마지막에 만났다. 챔피언결정전이었다. 당시 최강희 전북 감독이 만들어낸 '닥공(닥치고 공격)'과 울산을 이끌던 김호곤 전 감독의 '철퇴축구'는 만남 자체도 흥미로웠지만 경기의 질도 높았다. 무엇보다 일방적으로 공격하는 팀도, 밀리는 팀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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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은 극과 극이긴 했다. 전북은 최근 물오른 경기력을 펼치고 있었다. 특히 지난달 30일 광주전에서 K리그 23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을 작성하면서 최다 무패 행진의 부담에서 벗어났다. 울산은 절실했다. 최근 3연패였다. 부진 탈출이 급선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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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울산 감독은 조급함을 지적했다. 윤 감독은 "최근 3연패를 하면서 수비에 대한 부분을 정리했다. 그러다 보니 역습 형태의 공격이 될 수밖에 없었다. 선수들이 어느 팀과 경기를 하든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 너무 급한 나머지 쉽게 공을 빼앗기는 상황이 나왔다. 아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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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이 전북으로 기운 '현대家 더비'의 추는 다시 돌려놓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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