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담증세로 전력에서 제외됐던 두산 베어스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의 복귀가 임박했다.
니퍼트는 6일 2군 훈련장인 경기도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불펜피칭을 실시했다.
니퍼트는 지난달 28일 고척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등 근육통을 호소하며 2이닝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당시 2이닝 동안 안타 4개를 맞고 4실점(1자책점)하는 등 경기 전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결국 니퍼트는 다음 날 올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후 상태가 호전된 니퍼트는 이날 불펜피칭으로 41개의 공을 던졌다. 두산에 따르면 니퍼트는 불펜피칭 후 몸상태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구속은 측정하지 않았지만, 전력 피칭이 가능했을 정도로 등 담증세는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니퍼트는 다음 주 1군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최근 "니퍼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토요일(6일)에 불펜피칭을 해보고 자신의 상태를 말해주겠다고 하더라"고 말한 바 있다. 김 감독의 계획대로 니퍼트가 무리없이 불펜피칭을 마침에 따라 오는 9~10일 잠실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2연전 기간에 등판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니퍼트가 없는 동안 두산은 5선발인 허준혁을 불펜으로 돌리고 진야곱과 안규영을 선발로 내세웠다. 니퍼트가 돌아옴에 따라 진야곱과 안규영 가운데 한 명은 다시 불펜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니퍼트는 올시즌 18경기에서 13승3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중이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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