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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은 대회 전부터 8강 진출의 분수령으로 독일전을 꼽았다. 최종 리허설 상대로 스웨덴(3대2 승)을 선택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독일은 1차전에서 멕시코와 2대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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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감독의 바람대로 독일과 멕시코가 비기면서 한국은 조기에 8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독일을 꺾으면 조별리그 통과가 확정된다. 물론 조건이 있다. 멕시코가 피지를 꺾는다는 전제 하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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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가 피지를 꺾으면, 멕시코는 1승1무(승점 4), 피지는 2패(승점 0)가 된다. 한국이 독일을 잡을 경우 2승(승점 6)으로 멀찌감치 달아난다. 독일은 1무1패(승점 1)로 3위로 떨어진다. 이렇게 그림이 그려지면 피지는 조기 탈락이 확정되고, 독일은 최종전에서 피지를 제압하더라도 한국을 넘을 수 없다. 최종전에서 멕시코를 만나는 한국은 최소 조 2위를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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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전의 대승으로 분위기는 최상이다. 신 감독도 "대량득점으로 머릿속 구상은 편해졌다. 독일전에 올인하게 됐다는 부분에서 소득이 있다. 독일에 승리를 쟁취하면 8강을 가는데 훨씬 수월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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