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밥도 풀지않은 채 출장 강행.
kt 위즈의 내야수 박경수가 손가락 부상으로 5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박경수는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6번-2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박경수는 지난달 31일 수원 롯데전에서 3회초 수비 때 손아섭의 발에 왼 검지손가락이 밟히면서 출혈이 생겨 병원으로 이동한 뒤 4바늘을 꿰맸다. 이후 4경기에 결장했는데 공교롭게도 kt는 모두 패했다.
이날 출전은 뜻밖이었다. 구단 관계자도 훈련 시간 때 박경수가 출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었다. kt 조범현 감독도 경기전 "라인업은 별로 달라진 게 없다"고 했다.
박경수의 출전 의지가 강했다고. 아직 실밥을 빼지 않은 상태지만 강하게 테이핑을 하고 출전을 했다. 공을 던지지 않고 글러브를 끼는 왼손이라 수비에도 큰 문제가 없다고.
박경수는 올시즌 8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 13홈런, 58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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