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가요계 대표 가수들이 한 목소리로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
10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에픽하이, AOA, 장미여관 등 가요계 각 장르의 인기 가수들은 오는 2018년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 올림픽 응원가의 가창자로 확정됐다. 힙합, 록, 댄스, 트로트 등 여러 장르를 대표하는 가수 및 작사,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해 풍성한 가요계 화합의 장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대한민국 응원가 공모전'이란 타이틀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는 특별하다. 당초 일반인들의 창작곡을 토대로 응원가를 공모한 SBS 측은 '화합'이란 올림픽 취지에 맞게 이번 행사를 진행해 왔다. 실력 있는 아마츄어 참가자들의 곡에 실력파 프로듀서들의 편곡이 더해지고, 프로 가수들이 신곡 형태로 가창하는 방식이다.
가창자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에픽하이, AOA, 장미여관 외에도 여러 장르의 가수들이 참여한다. 일반인의 창작곡에 숨을 불어넣어줄 편곡 작업은 히트작곡가 주영훈, 윤일상, 타블로, 뮤지, 김이나 등이 맡을 예정이다. 특히 7~8곡으로 진행되는 이번 응원가 프로젝트는 음원발매 없이 오로지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취지에서만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 연출을 맡은 SBS 윤대중 PD는 스포츠조선에 "2002년 월드컵 때 전국민이 불렀던 '오! 필승 코리아'를 잇는 국민 응원송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며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은 오랜만에 열리는 국제적인 행사이자, 축제다.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이 응원가들이 힘찬 기운을 불어넣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특별히 제작된 응원가들은 오는 9월7일 서울 고척돔 스타디움에서 첫 공개된다. 응원가의 가창가수들이 참석해 평창 올림픽 개최를 자축할 예정으로, 이날 행사는 개막 500일 전인 9월27일 특별 방송으로 편성될 계획이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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