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김주찬이 그라운드 홈런과 함께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김주찬은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3번-좌익수로 선발출전해 4회초 솔로홈런을 쳤고, 5회초엔 우측 담장을 맞히는 그라운드 홈런을 때렸다.
자신의 생애 첫 그라운드 홈런. 올시즌엔 김주찬이 처음 기록했고, 역대 79번째다. 1년에 두번 정도밖에 볼 수 없는 그라운드 홈런이 고척돔에서 처음 나왔다.
김주찬은 0-1로 뒤진 4회초 1사후 넥센 선발 맥그레거의 직구를 밀어쳐 홈런을 만들었다. 볼카운트 1B에서 2구째 152㎞의 높은 직구를 힘있게 밀어쳤고, 우측 담장을 살짝 넘어갔다. 우익수 이택근이 손을 뻗은 팬을 맞고 넘어갔다며 심판합의판정을 신청했지만 비디오 리플레이에서 아무 상관 없는 것으로 밝혀져 홈런이 인정.
6회초에도 큰 타구를 날렸다. 4-1로 역전한 5회초 2사 1루서 김주찬은 다시한번 맥그레거의 공을 밀어쳤고 타구는 우측 담장을 향해 날아갔다. 홈런이 될 것 같았던 타구는 우측 담장 위쪽의 그물망을 때렸다. 그런데 그물망을 맞은 공이 옆으로 크게 튀었다. 공을 쫓아가 던지는 동안 1루주자 노수광이 홈을 밟았고, 그 뒤로 김주찬까지 달려왔다. 넥센 중계진이 공을 홈까지 던졌지만 김주찬의 발이 훨씬 빨랐다. 2타점 그라운드 홈런.
고척돔=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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