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스웨덴을 꺾고 승리를 챙겼다. 나이지리아와 콜롬비아가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일본 남자축구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각)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16년 리우올림픽 조별리그 B조 마지막 경기에서 야지마 신야(22)의 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일본은 1승1무1패(승점4점)을 기록하며 조 3위로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이었다. 일본과 스웨덴 모두 앞선 2경기에서 1무1패를 기록하며 나란히 3~4위에 랭크, 8강 진출이 불투명했다. 무조건 상대를 이기고 나이지리아-콜롬비아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했다. 만약 콜롬비아가 나이지리아를 꺾고 승점 3점을 챙기면 8강 진출은 무산되는 상황이었다.
일본은 아사노 타쿠마, 미나미노 타쿠미, 와타루 엔도 등을 선발로 내세우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그러나 급한 마음과 달리 골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오히려 스웨덴의 공격을 막아 세우기 급급했다. 그러나 스웨덴도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두 팀은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일본이 승부수를 띄웠다. 일본은 야지마 신야와 스즈키 무사히를 투입해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기다리던 골은 후반 20분에 나왔다. 일본의 야지마 신야는 동료 오시마 료타의 크로스를 받아 골로 연결하며 리드를 잡았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일본은 1-0으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그러나 8강행 티켓은 일본의 몫이 아니었다. 같은 시각 열린 콜롬비아-나이지리아전에서 콜롬비아가 테오필로 구티에레즈, 도를란 파본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0으로 승리하며 8강행 막차를 탔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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