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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 에이스 김연경과 함께 공격의 한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김희진은 예상과 달리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김희진은 일본전에서 5점, 러시아전에서 8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5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보여준 날카로운 모습과는 거리가 있었다. 대회 전부터 김희진의 부활을 원했던 이정철 감독의 바람은 멀어지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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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에도 활약을 펼쳤다. 한국은 경기 중반 상대에게 연속으로 5점을 내주며 한때 11-15로 크게 밀렸다. 김희진은 강타와 연타를 적절히 섞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16-16으로 팽팽하던 3세트 후반에는 강력한 직선타와 정확한 블로킹으로 역전에 앞장섰다. 한국은 김희진의 부활과 함께 아르헨티나를 꺾고 8강행 8부 능선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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