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 사고는 미국 사회에 이런 의문을 제기했다. '흑인은 도대체 왜 수영을 못할까.' 자, 통계를 살펴보자. 죽은 아이들의 부모(역시 흑인) 역시 수영을 할 줄 모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질병관리예방센터 통계에 따르면 5세~14세 어린이 익사 비율은 흑인아이가 백인아이보다 무려 3배나 높았다. 수영을 아예 할 줄 모르거나 거의 못하는 아이 비율은 흑인이 70%, 히스패닉이 58%, 백인이 42%였다. 그나마 수영을 할 줄 아는 흑인 아이들도 "스스로 배웠다"고 말했다. 부모나 선생님한테 배운게 아니다.
Advertisement
그렇다면 흑인 부모는 왜 수영을 못할까. 돈이 없어서? 집에 수영장이 없어서? 흑인특유의 헤어스타일이 염소처리된 물에 닿는게 두려워서? 어느 정도 이유는 되지만 부분적일 뿐이다.
Advertisement
지난 1920~30년대와 1950~60년대 두차례에 걸쳐 미국에서는 수영이 큰 인기를 끌었다. 첫번째 붐이 일었을 때 각 커뮤니티에 2000개여개의 수영장이 지어졌다. 하지만 흑인에겐 그림의 떡이었다. 백인의 몽니로 출입할 수 없었다. 인종차별로 인한 폭동이 있었던 1960년대 이후 흑인을 위한 수영장이 지어졌다. 하지만 1m 깊이에 12m 길이로 규모가 너무 작았다. 이러한 인종차별 속에 미국 사회에서 수영은 어느덧 '화이트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
12일(한국시각) 리우올림픽 여자 자유형 100m에서 미국 수영 역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딴 흑인 선수인 시몬 마누엘(20)의 우승 소감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그녀는 시상대에서 미국 국가가 울려퍼지자 참고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아버지의, 할아버지의, 증조할아버지의, 그리고 단지 과거일 수만은 없는 흑인 탄압사의 아픔이 시몬의 눈물 속에 집약돼 있었다.
연예 많이본뉴스
-
장윤정 모친, 과거 반성하며 딸에 사과 “엄격하게 대해서 미안해” -
최준희, 결혼 발표 후 '♥11살 연상 예랑'과 故 최진실 먼저 찾았다 "고맙고 미안한 남자" -
'故 최진실 딸' 최준희, 결혼 인정 후 일침 "저에게 가족은 쉽지 않아…자극적 콘텐츠가 아니다" (전문) -
'초호화 결혼' 김옥빈, 통창 너머 도심뷰 신혼집…"제가 그린 그림도" -
“나도 피해자” 노홍철, ‘약 취한 사자’ 의혹에 새 추가 입장 -
'거미♥' 조정석, 둘째 득녀 후 첫 근황…"신생아가 벌써 예쁘다" -
제니 탈주까지…'마니또 클럽' 정해인·고윤정 뜬다[SC리뷰] -
양요섭, 초동 커리어 하이로 '옅어져 가' 활동 성료…역시 원조 '‘아이돌 가왕'
스포츠 많이본뉴스
- 1.[공식입장]"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대국민 사과 나왔다…JTBC '일장기 그래픽' 충격적 방송 사고 사과
- 2."충격적 비주얼! 반짝반짝 눈이 부셔~GGGGG" 실력X미모 다 가진 女컬링 '5G' 日팬-매체도 난리법석[밀라노 스토리]
- 3."빅리그 입성 도화선되나" 배준호, 2부 아닌 EPL 상대 2026년 첫 득점포→FA컵 데뷔골 폭발…스토크시티 아쉬운 역전패
- 4.[오피셜]"지난 15년간 해외에 진출한 중국 선수 200명 중 1%만이 국대 선발" 中의 팩폭…'설영우 후배' 된 17세 특급에게 점점 커지는 기대감
- 5."지우고 싶은 1년" 최악의 부진 털어낼 신호탄인가...양석환이 돌아왔다, 첫 실전부터 장쾌한 홈런포 [시드니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