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시즌' 통합 포스트시즌이 14일 SK텔레콤 T1과 아프리카 프릭스의 대결로 시작된다.
통합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나는 두 팀은 서로 상반된 팀이다. SKT는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올 시즌 정규리그 3위에 그치며 4위인 아프리카와 만나게 됐다. 아프리카는 처음으로 통합 포스트시즌에 오른 신생팀이다.
SKT는 1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2라운드에선 3위, 3라운드에선 5위에 그치며 후반기 들수록 힘이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아프리카는 2라운드에 최하위까지 내려가는 고비를 맞았지만 3라운드에서 분전을 하며 결국 통합 포스트시즌까지 올라왔다. 관록과 패기의 대결이라 할 수 있다. 일단 상대전적은 SKT가 앞선다. SKT는 아프리카를 상대로 지난 시즌에는 3승1패에 이어 올 시즌에는 2승1패를 거두고 있다.
개별 대전으로 진행되는 1차전에서 두 팀은 종족별로 2명씩 출전시킨다. SKT는 프로토스 김도우를 선두로 내세우고, 저그 박령우와 어윤수를 후반에 배치하는 전략을 세웠다. 반면 아프리카는 이원표를 시작으로 3~4세트에 팀의 주축인 조지현과 한이석을 배치하면서 중반에 승부를 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2세트에 깜짝 출전한 박한솔(SKT)과 서성민(아프리카)의 대결도 주목할 만 하다.
준플레이오프는 14일 열리는 1차전에서 7전4선승제의 개별 대전으로 치러지며 이어 15일에는 역시 7전4선승제이지만 승자 연전 방식으로 열린다. 여기서 승부가 나지 않으면 16일 3차전에서 개별 대전 방식으로 7전4선승제를 치르게 된다.
여기서 이긴 팀은 kt롤스터와 오는 22일부터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대망의 결승전은 오는 9월 3일 야외 경기로 치러진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각각 오후 6시부터 서울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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