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현의 극장골을 앞세운 광주가 원정에서 값진 승점 3점을 챙겼다.
광주는 1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오도현의 극장골에 힘입어 2대1로 승리했다.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며 호시탐탐 상대 골문을 노렸다. 선제골을 광주의 몫이었다. 광주는 전반 17분 정조국의 패스를 받은 파비오가 오른발슛으로 제주의 골망을 갈랐다. 제주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4분 이광선의 헤딩슛을 앞세워 기어코 1-1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한 균형은 후반 내내 이어졌다. 광주는 조용태 대신 조성준, 제주는 김호남을 빼고 마르셀로를 투입해 변화를 노렸지만,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광주가 승부수를 먼저 띄웠다. 후반 31분 공격수 정조국을 빼고 수비수 오도현을 투입했다. 제주 역시 후반 40분 완델손 대신 김상원이 그라운드를 밟으며 맞불을 놨다.
교체 카드 효과는 광주가 봤다. 광주는 경기 종료 직전 조성준의 패스를 받은 오도현이 깜짝 헤딩슛을 터뜨리며 리드를 되찾았다. 광주는 오도현의 극장골을 앞세워 2-1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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