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3안타를 때려내며 안타제조기의 명성을 확인시켰다.
김현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7경기만에 멀티히트를 때려낸 김현수는 시즌 6번째 3안타 경기를 했다. 최근 3안타 경기는 지난 6월 20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이었다. 타율은 3할1푼9리로 올라갔다.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 자니 쿠에토를 상대로 연타석 안타로 가볍게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회초 1사후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의 1B1S에서 85마일의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전안타를 쳤다. 김현수에 대비해 우측으로 몰려서 수비하는 시프트를 뚫었다. 유격수 위치로 타구가 갔지만 2루쪽에 치우친 유격수가 잡긴 힘들었다.
0-1로 뒤진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번째 타석을 맞은 김현수는 3B1S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공격적인 타격으로 두번째 안타를 뽑아냈다. 5구째 86마일의 커터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아쉽게 두번의 출루가 모두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1-3으로 쫓아간 5회초 2사 1루서 세번째 타석에서는 아쉽게 땅볼로 물러났다. 1B1S에서 3구째 몸쪽 공이 뒤로 빠지며 2사 2루가 돼 김현수에게 타점 기회가 왔지만 4구째 때린 공이 1루수 정면으로 가며 아웃.
7회초 세번째 안타를 1타점 2루타로 장식했다. 2-7로 뒤진 2사 1루에서 쿠에토를 상대로 우중간 가르는 장타를 날렸다. 1루 주자 알바레즈가 홈으로 들어와 득점. 김현수로서 3루타도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샌프란시스코 우익수 헌터 펜스가 펜스 플레이를 잘해 2루에서 스톱.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선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
볼티모어는 5-7로 뒤진 9회초 2사 1,2루서 스쿱이 샌프란시스코의 산티아고 카시야로부터 역전 스리런포를 터뜨려 8대7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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