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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런던올림픽 남자도마에서 세상에 없던 난도 6.4의 기술 '양학선'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체조 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목에 건 '도마의 신' 양학선을 올림픽 2연패를 목표 삼았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2011년 도쿄세계선수권, 2012년 런던올림픽, 2013년 앤트워프세계선수권 도마 종목에서 양학선은 금메달을 휩쓸었다. '도마의 신'이라는 별명은 오직 그를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지난 3월 올림픽대표 선발전에서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불의의 부상으로 간절했던 리우 땅을 밟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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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의 부재가 실감되는 무대였다. 적어도 도마에서만큼은 양학선만큼 깔끔한 기술로 그처럼 완벽하게 꽂아내는 선수는 일찍이 없었다. 리세광은 금메달 직후 부상으로 불참한 '라이벌' 양학선에 관해 질문에 "양학선이 체조를 대표하진 않는다"며 자존심을 세웠다. 물론 "빨리 부상에서 돌아왔으면 좋겠다"며 동료애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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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은 현재 소속팀 수원시청에서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31세의 리세광의 금메달, 36세 마리안 드라쿨레스쿠의 선전(4위)은 스물넷 양학선에게 희망이다. 2018년 인도네시아아시안게임,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도 양학선은 여전히 20대다. 이미 기술적으로는 '양학선2', '양학선3'까지 완성 상태다. 완벽한 재활, 철저한 자기관리와 함께 '체조 영웅'의 부활을 돕기 위한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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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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