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시간이지만 이겨내야 한다."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 게리 네빌이 맨시티의 골키퍼 조 하트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건냈다. 네빌은 16일(한국시각) 영국 스포츠 채널 스카이스포츠의 먼데이 나이트 풋볼에 출연해 "하트는 재능이 뛰어난 골키퍼다. 하지만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하트는 지난 시즌까지 맨시티의 넘버원 골키퍼였다. 잉글랜드 A대표팀에서도 입지가 탄탄했다. 명실상부한 잉글랜드 최고의 수문장이었다. 하지만 최근 이상기류가 흐르고 있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후다. 하트는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그 자리를 윌리 카바예로가 채우고 있다.
밀린 이유가 무엇일까. 하트는 별 다른 부상이 없다. 경기력에도 큰 변화가 없다. 컨디션도 정상이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으로부터 외면 당하고 있다. 원인은 경기 스타일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골키퍼에게도 빌드업 능력을 요구한다. 골키퍼인 동시에 최후방 스토퍼 역할까지 요구한다. 하트는 여기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발 기술이 투박하다는 것.
때문에 최근 하트 이적설이 피어 오르고 있다. 하지만 네빌은 이런 분위기를 경계했다. 네빌은 "어느 팀을 가더라도 경쟁이 있다. 하트가 받아들이기 어렵겠지만 지금 상황은 경쟁의 일부"라며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채워야 한다. 하트는 충분히 그럴 능력을 가진 선수다.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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