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히트 프로듀서 용감한형제가 엠넷 '슈퍼스타K' 심사위원에 나선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8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슈퍼스타K'는 용감한형제를 비롯해 FNC엔터테인먼트 한성호 대표, 에일리 거미, 길, 김범수, 김연우 등 8인의 심사위원 체제로 확대, 개편했다. 용감한형제가 오디션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으로 나선 건 MBC '위대한 탄생' 이후 5년 만이다.
첫 녹화를 마친 용감한형제는 18일 오후 스포츠조선에 "오랜만에 출연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라 내가 더 긴장했다"며 "열정 넘치고 실력 있는 참가자들이 많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말했다. 그가 '슈퍼스타K'에서 맡은 파트는 스타 이미지 메이킹. 승자가 되기 위해 만들어낸 노래가 아닌, 가슴으로 부르는 노래의 주인공을 찾는 게 그의 목표다. 블랙뮤직을 기반으로 한 댄스곡을 주로 선보였던 만큼, 기술적인 부분으론 참가자들의 '그루브감'을 최우선 요소로 꼽았다.
용감한형제는 "대중이 원하는 음악 트렌드가 많이 바뀐 추세다. 여전히 기타치는 싱어송라이터 분들이 많지만, 힙합 등 색다른 장르에 도전하는 참가자들이 늘어난 건 올해의 특징이다"며 "무엇보다 중점을 두고 보는 점은 진정성이다. 가지고 있는 능력과 실력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가수가 되고 싶었는가, 그래서 어떤 노력을 했는가 등의 점을 지켜보려 했다"고 말했다. 장르의 폭도 넓어지고 개성 있는 참가자들도 많지만 가장 중요한 건 진심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용감한형제는 참가자들의 전체적인 끼와 재능을 심사한다. 씨스타, 손담비, 애프터스쿨, AOA 등 아이돌 그룹의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프로듀서인 만큼, 매의 눈으로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그는 "사실 여러 명이 심사를 해서 정신이 없을 줄 알았는데 자기 분야에 특화된 분들이 계셔서 그런지 오히려 더 정확한 심사가 가능했던 것 같다. 8명의 팀워크도 좋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또 "가슴으로 노래하는 참가자를 찾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엠넷 측은 '슈퍼스타K 시즌8'의 또 다른 이름인 '슈퍼스타K 2016'이란 타이틀을 내걸고 새롭게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확 바뀐 체제의 '슈퍼스타K'는 오는 9월 22일 첫 방송된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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