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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실수는 없었다. 김태훈은 패자부활전에서 사프완 칼릴(호주)을 제압한데 이어, 동메달결정전에서 나바로 발데스(멕시코)마저 꺾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태훈은 "16강에서 패한 뒤 실망 많이 했다. 주위에서 지금 슬퍼하지 말고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라는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셨다. 보답하고 싶었다. 정신차리고 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 금메달을 따지 못해 아쉽지만 동메달도 기분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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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두살 청년 김태훈에게 동메달은 실패가 아닌 출발 신호다. 실수를 딛고 다시 일어서 거머쥔 동메달이 그에게 더 큰 미래를 선사할 것이다. 4년 후 더 크게 웃을 김태훈의 모습이 기대되는 이유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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