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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육아 예능이 예능를 점령하던 때가 있었다. 지난 2013년 첫 방송을 시작한 MBC '아빠!어디가?'가 신드롬급 인기를 끌자 각 방송사 예능국에는 '육아 예능 바람'이 불어 닥쳤다. 이에 KBS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론칭했고, SBS는 '오 마이 베이비'를 내놨다. tvN '엄마사람', KBS Drama '엄마는 고슴도치', KBS joy '헬로 베이비' 등 비지상파 프로그램들도 앞다투어 육아 예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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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들은 육아 예능의 하락세의 가장 큰 원인은 시청자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이다. 육아 예능에서는 자신의 아이들에게 좋은 것만 보여주고 좋은 것만 먹이고 입히는 연예인 가족들의 모습이 담긴다. 비교적 시간 운용이 자유로운 연예인 부모들은 아이와 함께 몇일씩 여행을 떠나고 비싼 체험학습을 하며 하루종일 아이와 시간을 보낸다. 이런 모습은 일반 부모들에게는 꿈 같은 일. 일반 부모의 입장에서는 육아 예능을 보고 즐거움보다는 자신의 아이에 대한 미안함과 박탈감을 느끼고 육아 예능을 시청하기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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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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