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침묵의 암살자'인 그는 '포커페이스'로도 유명하다. 그는 마지막 파 퍼트를 넣은 뒤 그제서야 두 팔을 번쩍 들고 '금메달의 기쁨'을 만끽했다.
Advertisement
지난해 8월에는 LPGA 투어 사상 7번째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는 지난 6월 LPGA투어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에 입회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최초로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대기록을 세웠다. 골프 역사를 새롭게 썼다.
Advertisement
-몇 번 홀에서 금메달을 예감했나
Advertisement
-올림픽 준비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정말 통증이 없었나
사실 통증이 없던 적은 없다. 그게 조금 심하고 덜 심하고의 차이다. 이번주 만큼은 정말 통증 때문에 못친다 이런 얘기를 하고 싶지 않았다. 전보다 나아진 것은 확실했다. 통증은 아직까지도 분명 있는 상태다. 완치를 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이번에 경기 해보니 전에 한참 좋을 때보단 거리가 줄었다. 미스 샷도 하나씩 툭툭 나오기도 했다. 생각 못한 위기도 있었다. 더 단단해져야 한다.
-선수로서 목표를 다 이뤘다. 다른 목표가 있나.
올림픽은 큰 목표였다. 전에는 다른 걸 생각해본 게 없었다. 그래서 올림픽에 모든 것을 쏟았다. 이제 다음은 잘 모르겠다. 일단 더 건강해지고 컨디션을 회복해야 한다. 몸을 많이 혹사시켰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완벽해야 한다는 중압감 때문에 힘든 시간 보냈다. 휴식이 필요하다. 몸에 남은 에너지가 없는 기분이다. 에너지 충전을 해야 한다.
-최초로 골든 그랜드슬램을 이뤘다.
테니스 선수 이야기를 듣고 골든 그랜드슬램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나도 이루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그 주인공이 돼서 믿기지 않는다. 선두로 달려왔음에도 금메달 딸 수 있을까 의심했다. 계속 의심했고 긴장 늦추지 않았다.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는 것은 행운이고 골프 선수로서 바랄게 없다.
-힘든 시간 이겨낼 수 있던 비결은.
가족이다.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나가서 못 치면 진짜 돌아올 게 뻔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난 조용한 스타일인데 큰 용기였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굴뚝 같았다. 안 나가면 어쨌든 욕은 안 먹을 것일텐데…. 그러나 비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 욕먹을까봐 포기하는 것은 선수로서 올림피언으로서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부딪혀보자고 했다. 대신 만반의 준비를 다 하자고 생각했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감정 못 추스르고 펑펑..'연기대상' 엄지원, 故 이순재 추모영상에 오열한 이유는?(라스) -
[SC이슈] 디즈니+ ‘운명전쟁49’ 순직 소방관 사주풀이 논란…유가족 주장 “설명과 달라” 반발 -
'이정후 父' 이종범, 외손자 메이저리그 보내나.."조만간 구단서 스카우트 들어올 듯"(슈돌) -
'싱글맘' 한그루, 쌍둥이 前시댁 보내고 여유 "명절 스트레스 없어져 행복" -
조정석♥거미, 자식농사 성공했다.."둘째 딸, 신생아인데 벌써 예뻐"(틈만나면) -
차태현, 조인성과 동업 후 회사 대박 났는데...♥아내 식당 사업엔 선 긋기 "절대 안 돼" -
'박성광♥' 이솔이, 비키니가 대체 몇개야..개미허리에 11자 복근, 독보적 몸매 -
조윤희, 말레이시아 체류 근황...9세 딸 로아 국제학교 간 사이 '힐링 시간'
스포츠 많이본뉴스
- 1.'韓 피겨 간판'→'언어 천재 인성 甲' 日 '인간토끼' 신지아에 관심 폭발…'일본 나카이와 아침 식사 대화' 대대적 보도
- 2."이 쫄깃한 식감 뭐야" 태어나서 처음 먹어본 떡국, 두산 외인 타자는 그렇게 한살을 더 먹었다 [시드니 현장]
- 3.'벌써 146km' 두산 방출 1m95 장신투수, 웨일즈 첫 피칭 압도적 구위, 드디어 잠재력 터뜨리나
- 4."자신감 생겼다" 패전에도 김현석 감독의 미소! 울산 中 챔피언 상하이 포트와 ACLE 리그 스테이지…이겨야 16강 확정
- 5."일본 선수 다 이기고 와" '금의환향' 최가온 특급 주문→'동갑내기' 유승은 첫 멀티 메달 '성큼'…깜짝 동메달 이어 두 번째 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