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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부터 박인비의 올림픽 프로젝트는 가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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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을 앞두고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삼다수 여자오픈에서 2라운드 컷 탈락했다. 실망하지 않았다. 오히려 체력 소모를 하지 않았다. 대회장인 제주도에서 곧바로 서울로 올라온 박인비는 리우의 올림픽 골프 코스와 유사한 국내 골프장을 찾았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을 실전 훈련장으로 활용했다. 지난해 10월 프레지던츠컵이 열렸던 곳이다. 페어웨이가 양잔디인데다 나무는 많지 않지만 곳곳에 워터 해저드와 벙커가 도사리고 있다. 게다가 바람도 많이 분다. 브라질 현지 골프장과 유사한 점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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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퍼터 교체도 주효했다. 박인비의 가장 큰 강점은 바로 흔들림 없는 '컴퓨터' 퍼팅이다. 하지만 최근 부상 슬럼프와 함께 퍼팅도 흔들렸다. 과감하게 퍼터를 바꿨다. 59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달릴 때 함께 했던 C사의 투볼 퍼터를 선택했다.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의미가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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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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