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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로 여정을 마감했다. 목표한 '10-10' 달성에는 실패했다. 한국은 금메달 10개 이상을 수확해 4회 연속 종합메달 순위 10위 안에 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2004년 아테네 대회 이후 12년 만의 추락이었다. 한국은 1984년 LA 대회에서 처음으로 10위에 올랐다. 2000년 시드니 대회에서 잠시 10위권 밖(12위)으로 밀려났다. 2004년 아테네 대회에서 금메달 9개로 9위에 오른 뒤 2008년 베이징에서는 금메달 13개로 7위, 2012년 런던에서는 금메달 13개로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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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선수단장은 21일 리우데자네이루 코리아하우스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민들께 약속한 10-10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우리 선수들의 열정과 투혼이 있었기에 금메달 9개, 종합순위 8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제 2020년 도쿄올림픽의 막이 오른다. 이번 대회에 드러난 문제점은 면밀힐 분석하고 중장기 전략을 세워 나간다면 도쿄올림픽에서는 리우 그 이상의 성과, 그 이상의 감동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리우올림픽 17일 동안 웃고 울며 행복했다. 삼복더위에 새벽잠을 설쳐가며 우리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해 준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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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주목할 것 중 하나는 일본의 약진이다. 일본은 금메달 12개, 은메달 8개, 동메달 21개를 차지하며 종합 6위에 올랐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종합순위에서 한국을 추월했다. 정 단장은 "일본의 경우 기초종목인 육상 400m 계주에서 전통의 강호 미국을 따돌리고 은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일본의 약진은 시사하는 바가 크고, 한국 스포츠가 나아가야 할 정책 방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장기적, 체계적 투자 지원책 마련, 과학전 훈련 및 새로운 전략 도입, 우리의 체질에 맞는 선택과 집중, 해외 사례 벤치 마킹 등에 힘써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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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부단장인 조영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우리는 스포츠 강대국이지 선진국은 아니다. 선진국으로 가는 과정이다. 엘리트와 생활체육이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 금메달리스트가 생활체육으로 진출해 육성시키면 엘리트도 강해질 수 있다. 근본적인 체계가 바뀌는 과정이라 금방은 안된다. 10~15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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