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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는 2014년 주장이 됐다. 올해로 3년째 장기집권이다. 지난시즌이 끝난 뒤 내려 놓으려 했지만 김기태 KIA 감독이 "안된다. 좀더 맡아달라"며 강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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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승리를 했는데 이범호는 벌써 26일 선발 양현종 걱정부터 했다. 이범호는 "홈런은 딱 하루로 끝이다. 오늘 친 것은 오늘 밤에 잊어야 한다. 내일은 또 새롭게 해야 한다. 26일은 선발 (양)현종이가 또 하나 쳐달라고 할 것 같다. 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현종의 고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범호는 "1선발은 늘 상대 1선발을 만나게 된다. 그러다보니 우리 타자들이 득점을 덜 뽑을 수가 있다. 잘 던지고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할 때는 많이 안타깝다. 그래도 씩씩하게 잘 버텨주고 있다. 어쩔 수 없는 에이스의 숙명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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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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