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을 내서 주식을 사는 개인 투자자들이 늘면서 신용융자 규모가 8조 원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투자협회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 합계는 7조 7천855억 원으로 집계돼 연중 최고를 기록했다.
신용융자 잔고는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 금액이다.
올해 들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던 신용융자 잔고는 6월 중순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가 지난 6월 29일 6조 7천347억 원으로 저점을 다진 뒤 다시 급증하고 있다.
시장별로 보면 코스피 신용융자 잔고는 최근 3조 2천억∼3조 3천억 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에 코스닥 시장은 지난달 초 3조 7천억 원대에서 4조 4천억 원대로 급증했다.
특히 지난 18일에는 코스닥 신용융자 잔고가 4조4천149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저성장 저금리가 길어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미래 기술이나 테마 이슈가 많은 중소형주에 관심을 보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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