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가 빅리그 콜업 후 2경기 연속 침묵했다.
이대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볼넷 1개를 얻어냈지만,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8일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뒤 화이트삭스전에서 3타수 무안트를 기록했던 이대호는 이날 경기에서도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며 확실한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다.
이대호는 이날 경기 화이트삭스가 좌완 카를로스 로돈을 선발로 내세움에 따라 8번-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이대호는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는 팀이 0-2로 밀리던 5회초 2사 1루 상황서 볼넷을 골라내며 찬스를 연결시켜줬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빛이 바랬다.
이대호는 7회초 1사 1, 3루 천금의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설 차례가 됐으나, 상대가 선발 로돈을 대신해 우완 불펜 크리스 벡을 투입하자 기회를 잃었다. 시애틀도 이대호를 대신해 좌타자 애덤 린드를 대타로 출전시켰기 때문. 린드는 병살타를 때려내 이대호로서는 더욱 아쉬움이 남았다.
이대호는 이날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며 타율이 2할4푼2리가 됐다. 시애틀은 1대4로 졌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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