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차우찬의 9승 달성이 눈앞에 왔다.
차우찬은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서 선발등판, 6이닝 동안 112개의 공을 던지며 5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이전 등판인 21일 고척 넥센전서 8이닝 동안 완투를 하고 7안타 2실점의 호투를 했음에도 타자들의 도움을 받지 못해 0대2로 패하며 패전투수가 됐던 차우찬은 곧이은 넥센전서 확실히 설욕전을 펼쳤다.
1회초를 가볍게 삼자범퇴로 끝낸 차우찬은 1회말 이승엽과 백상원의 적시 2루타로 4점을 뽑아 여유있는 점수차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4회초와 6회초가 고비였다. 4회초 서건창의 안타와 윤석민의 볼넷으로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5번 김민성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6번 이택근을 풀카운트 승부에서 삼진으로 잡아내고 도루하던 1루주자 윤석민을 2루에서 아웃시키며 단숨에 이닝을 끝냈다.
6회초에도 1사후 서건창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윤석민과 이택근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의 위기에 처했지만 7번 김지수를 풀카운트 승부끝에 루킹 삼진으로 아웃시켜 자신의 임무를 끝냈다.
타선이 폭발해 8-1로 앞선 상황에서 7회초 권오준으로 교체.
이대로 경기가 삼성의 승리로 끝나게 되면 차우찬은 9승을 달성해 지난해 13승에 이어 2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에 1승만을 남겨놓게 된다. 이와함께 올시즌 전구단 상대 승리도 달성한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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