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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극장용 애니메이션의 영역은 근 십여 년간 극도로 어려운 시기였다. 애니메이션은 많은 자본과 경험치를 필요로 하는 장르이다. 우리나라 창작 애니메이션은 아직도 시작단계이다. 유아용 애니메이션은 많은 경험치가 축적되어 있지만, 조금만 연령대를 넓히려는 시도를 하면 아직도 시장은 굉장히 보수적으로 반응한다"며 "창작자로서 추구하는 메시지의 수위와 관객이 원하는 요구를 결합하고 조절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작업이었다. 내가 판단을 그르치면 그 영향이 창작 애니메이션 전체에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스러웠다. 한 컷 한 컷 그리는 애니메이션은 정말 정직하여 그 과정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매체이다. 그 여정을 관객과 함께 나누고 싶어 만든 것이 엔딩크레딧이다. 영화 속 각종 캐릭터와 동작들이 한국의 문화를 어떻게 반영했고, 또 어떠한 과정을 거쳐 탄생했는지 관객의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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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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