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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KBS2 '드라마시티-십분간, 당신의 사소한'으로 연기의 발을 들인 김소현은 이후 2008년 KBS2 '전설의 고향-아가야 청산가자'를 통해 배우로 정식 데뷔, 아역스타의 길을 걷게 됐다. '리틀 손예진'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손예진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 김소현. 그는 청순하고 말간 외모와 풍부한 감성으로 눈도장을 찍었고 특히나 멜로 장르에 특화된 매력을 과시했는데 2010년 KBS2 '부자의 탄생'에서는 이보영의 아역, 2011년 KBS2 '가시나무새'에서는 한혜진의 아역, JTBC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에서는 한지민의 아역, 2012년 MBC '해를 품은 달'에서는 김민서의 아역, MBC '보고싶다'에서 윤은혜의 아역, 2013년 KBS2 '아이리스 2'에서는 이다해의 아역, MBC '출생의 비밀'에서는 성유리의 아역 등 난다 긴다 한 톱스타들의 아역을 담당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또래의 아역 스타 중에서도 유독 돋보이는 활동 행보를 자랑한 김소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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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남성 시청자를 옴짝달싹 못 하게 만든 애교 연기에 대해서는 "영혼이 빠져나가는 기분이었다"고 한숨을 쉬어 장내를 파안대소하게 했다. 그는 "무조건 '귀엽게' 보여야 한다는 박준화 PD 말에 열심히 노력은 해봤지만 정말 애교를 부려야 하는 매 순간 멘붕이 왔다. 실제로 애교가 없는 편인데 이번 작품에서 안 쓰던 애교를 부리려니 오글거려 죽는 줄 알았다. 처음 애교 장면을 찍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끙끙거리면서 안절부절못하기도 했다. 어떻게든 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정신줄을 반 놓고 연기를 시작했던 것 같다. 마치 오늘만 사는 사람처럼 연기했다. 다른 배우들은 모르겠지만 내겐 어떤 장면보다 힘든 장면이었고 심지어 슬픈 장면을 연기할 때보다 더 많은 에너지 소비가 있었다. 그런데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는 말처럼 하다 보니 익숙해지고 재미가 붙더라. 부끄러움이 사라지니 더 적극적으로 하게 된 것 같다. 나중에는 박준화 PD가 '많이 늘었다'라는 말에 더 신나게 애교를 부린 것 같다"고 고백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싸이더스HQ, tvN '싸우자 귀신아' 스틸 및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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