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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고를 졸업하고 올 신인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된 최충연은 키 1m90, 몸무게 85㎏ 등 신체 조건이 우수하다. 잘 키우면 삼성 에이스로 성장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폼도 유연하다. 현역 시절 정민철 MBC 스포츠+ 해설위원을 보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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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잠실에서도 그랬다. 1회 선두 타자 민병헌 볼넷, 후속 오재원도 볼넷이었다. 3번 에반스에게 좌월 2루타를 맞고는 김재환을 또 한번 볼넷으로 내보내며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나마 후속 타자와 승부는 좋았다. 오재일, 양의지, 박건우 등 까다로운 타자를 모두 넘어섰다. 하지만 2회 선두 타자 류지혁에게 우월 솔로 홈런포를 허용했다. 낮게 형성된 초구 직구(138㎞)를 류지혁이 걷어 올렸다. 이후 삼성 벤치는 최충연이 9번 김재호에게 또 한 번 볼넷을 허용하자 두 번째 투수 김대우를 올렸다. 인내심이 바닥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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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충연은 맞지 않았다. 첫 타자부터 공이 높았고, 볼넷을 남발했을 뿐이다. 또 스피드가 나오지 않았다. 두산이 측정한 이날 직구 최고 시속은 140㎞다. 옆구리 부상 이후 투구폼이 미세하게 달라졌다는 그의 직구는 시범경기 때보다 7㎞ 느렸다. 잠실=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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