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욱(넥센) VS 채은성(LG).
둘다 '가성비(연봉 대비 경기력)'가 뛰어난 타자들이다. 둘은 6일 잠실 넥센-LG전의 카스포인트 라이벌 매치업 주인공이다. 가성비의 진정한 승자를 가리게 된다.
카스포인트(MBC스포츠 주최, KBO 카스 후원) 라이벌매치는 두 선수 중 당일 더 높은 카스포인트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를 선택해 콤보를 획득하는 이벤트다. 카스포인트 홈페이지(casspoint.mbcplus.com/event/rival/)에 접속해 선택하면 된다. 시즌 중 연속해서 콤보를 많이 획득하는 참가자(누적 콤보 상위 100위권자)에게 포스트시즌 중 열리는 그랜드파이널 라이벌매치 진출권을 제공하고, 최종 우승자에게 경품으로 고급 승용차가 제공된다.
고종욱이 5일 현재까지 시즌 누적 카스포인트에선 2413점으로 채은성(1913점) 보다 앞서 있다. 그러나 누적 포인트에서 앞선다고 6일 매치업에서 고종욱이 더 잘 한다는 보장은 없다. 당일 경기력은 컨디션, 팀 전력, 부상 등 여러가지 변수에 따라 좌우된다.
현재 가성비 랭킹에선 채은성이 7위(41.1포인트)로 14위 고종욱(37포인트) 보다 앞서 있다. 채은성의 올해 연봉은 5500만원이고, 고종욱은 7700만원이다. 둘다 KBO리그 평균을 밑도는 연봉을 받고 있지만 올해 활약이 돋보인다. 둘 다 팀에서 꼭 필요한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고종욱이 시즌 기록 면에선 채은성 보다 조금 앞선다. 고종욱은 타율 3할4푼4리, 8홈런, 67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빠른 발로 도루 28개를 기록 중이다. 득점권 타율이 4할3푼4리로 매우 높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로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채은성은 타율(0.313)과 도루(7개)에선 고종욱에 밀린다. 그러나 홈런(9개)과 타점(75개)에선 근소하게 앞선다. 8월에 부상 때문에 주춤했던 타격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리는 중이다. 채은성도 최근 4경기에서 안타를 때렸다.
고종욱과 채은성 둘 다 이번 시즌 상대팀에 강했다. 고종욱은 올해 LG 상대 타율이 3할6푼5리이고 1홈런, 6타점을 올렸다. 채은성도 넥센을 상대로 타율 3할4푼8리, 1홈런, 9타점으로 밀리지 않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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