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 스페인이 첫 발걸음에서 8골 차 대승을 거뒀다.
스페인은 6일(이하 한국시각) 레온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레이노 데 레온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유럽지역예선 G조 1차전에서 리히텐슈타인을 8대0으로 대파했다.
객관적인 전력 차가 컸다. 자비도 없었다. 스페인은 전반 10분 디에고 코스타의 선제골을 포문을 열었다. 전반은 1-0이었다. 리히텐슈타인이 선전했다.
그러나 후반 스페인의 폭격은 무서웠다. 후반 10분 세르히 로베르토, 14분 다비드 실바, 15분 비톨로, 21분 코스타, 37분과 38분 알바로 모라타, 46분 실바가 릴레이 골을 작렬시켰다.
스페인과 G조 선두를 다툴 이탈리아는 이스라엘 원정에서 3대1로 승리하며 산뜻하게 첫 발을 뗐다.
유럽 최빈국 코소보는 월드컵 무대에 데뷔했다. 만만치 않은 저력을 과시했다. 코소보는 이날 핀란드 투르쿠 베리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I조 조별리그 1차전 핀란드와의 원정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발칸반도에 위치한 코소보는 지난 5월 국제축구연맹(FIFA)에 가입했다. 1998∼1999년 벌어진 내전으로 8만명의 난민이 발생한 코소보는 여전히 정치와 사회가 불안정하다. 코소보는 유엔 회원국은 아니지만, FIFA 회원국으로 먼저 이름을 올렸다. 210번째 회원국으로 월드컵 예선에 처음 참가했다.
선제골은 핀란드의 몫이었다. 전반 18분 골문을 열었다. 코소보는 후반 15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발론 베리사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했다. 마침표였다. 코소보는 월드컵 데뷔전에서 첫 골과 함께 승점까지 따내는 기쁨을 누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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