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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한 남성이 휴대폰을 든 채 119에 신고를 하며 달려나온데 이어 앞뒤 차량에서 10여 명의 남성이 몰려나왔다. 한 시민이 뒷유리창을 통해 어린이들이 갇힌 사실을 확인하고 자신의 차로 돌아가 황급히 비상용 망치를 꺼내온다. 한 시민은 골프채를 들고 달려온다.뒷유리의 모서리를 조심스럽게 깨뜨리자 깨진 유리창틈으로 겁에 질린 어린이들이 한명 한명 걸어나온다. 이들은 구조된 아이들을 터널 옆 인도에 앉히고 다독이며 끝까지 함께했다. '곰내터널의 시민영웅'들의 모습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은 SNS를 통해 퍼져나가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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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부산경찰은 '현재 블랙박스 영상속 11명의 시민을 제보 덕분에 모두 찾았습니다. 고맙습니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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