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정의윤의 연속경기 선발출전이 멈췄다.
정의윤은 7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 선발에서 제외됐다. SK 김용희 감독은 "정의윤이 왼쪽 무릎이 좋지 않아 일단 선발에서는 제외시켰다"면서 "대타 정도로는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윤은 6일까지 열린 SK의 127경기서 모두 선발출전했었다. 주로 우익수로 출전하고 가끔 체력 관리를 위해 지명타자로 나서기도 했지만 타순은 4번. SK의 4번타자로 확실하게 자신의 이름을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이렇게 한경기도 쉬지 않고 출전한 것은 정의윤에겐 데뷔 후 첫 도전이다.
아무래도 선발로 첫 풀타임 시즌을 치르다보니 시즌 막판이 되자 힘이 부치는 모습이다. 지난달 말부터 하락세를 보인 정의윤은 9월에도 성적이 그리 좋지 않다. 올시즌 타율 3할1푼7리에 24홈런, 91타점을 올리고 있는 정의윤은 9월에 5경기서 24타수 3안타로 타율이 1할2푼5리에 불과하다. 홈런은 없었고 1타점 뿐 6일 KIA전서도 6회말 1사 1,2루서 병살타를 쳤고, 8회말 2사 1,3루의 추가점 찬스에서 유격수앞 땅볼로 물러났었다.
김 감독은 "풀타임 적응은 해봐야 할 수 있는 것이다. 바쁘고 피곤해도 해봐야 그런 시점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스스로 알게 된다"고 말하며 정의윤을 꾸준히 출전시킬 의사를 밝혔으나 무릎이 좋지 않다는 보고에 선발 제외를 결정했다.
이에따라 정의윤이 빠진 4번 자리엔 이재원이 지명타자로 출전하게 됐다. 정의윤이 아닌 다른 선수가 4번타자로 출전하는게 올시즌 처음. 포수는 김민식이 출전한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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