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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펀치'를 촬영할 때 제안을 받았어요. 그때 선배님을 처음 뵈었었거든요. 함께 하는 신이 많아 늘 같이 있었어요. 조재현 선배가 '이런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은데 네가 하면 좋을 것 같아'라고 말씀하셨죠. 저도 빈말로(웃음) '당연히 해야죠'라고 말씀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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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대본이 안쓰여 있었어요. 스토리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이야기만 듣고요. 그런데 8시간만에 쓰셔서 갖다 주시더라고요. 미리 생각을 다 해놓고 독수리 타법으로 한번에 쓰신거죠. 그때 '정말 찍는구나'라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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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혁권은 지난 3월 '육룡이 나르샤'를 끝내고 달콤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육룡이 나르샤'가 끝나고는 좀 쉬고 있어요. '펀치' 이후에 1년 6개월동안 너무 안쉬고 일해서 좀 쉬어야 겠다고 생각했죠. 지금 머리가 이렇게 긴 것도 일부러 기른게 아니라 안깎은 거에요. 작품에 따라 머리모양이 바뀌니까 일이 없으면 그냥 길게 놔둬요. 올 여름은 진짜 일 안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너무 더웠잖아요. 길거리를 지나가다 무슨 촬영팀을 보면 '정말 고생 많겠구나'라고 생각하죠.(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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